이 땅의 농부 196

이화자(72, 전남 구례군 산동면 계천리)

  • 입력 2018.03.30 11:01
  • 수정 2018.03.30 11:04
  • 기자명 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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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란도 심고 감자도 심고 이것저것 심어 불라고. 이따 로터리(작업) 부탁했는데 사람 오기 전에 퇴비라도 얼른 뿌려 놔야제. 혼자서는 힘든께 우리 언니 불러서 같이 하는 겨. 자식들이 힘들다고 (농사) 못하게 혀서 논밭 싹 내놔 불고 많이 줄였어. 먹을 만큼만 짓제. 그래도 겨우내 가만히 있다가 움직이니까 살 만 허네. 아파싸도 자꾸 움직여야 혀.”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

“토란도 심고 감자도 심고 이것저것 심어 불라고. 이따 로터리(작업) 부탁했는데 사람 오기 전에 퇴비라도 얼른 뿌려 놔야제. 혼자서는 힘든께 우리 언니 불러서 같이 하는 겨. 자식들이 힘들다고 (농사) 못하게 혀서 논밭 싹 내놔 불고 많이 줄였어. 먹을 만큼만 짓제. 그래도 겨우내 가만히 있다가 움직이니까 살 만 허네. 아파싸도 자꾸 움직여야 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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