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여성, 홍성으로 귀농하면 ‘무상 거주 혜택’

  • 입력 2018.03.21 20:57
  • 수정 2018.03.25 12:32
  • 기자명 한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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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홍성여성농업인센터와 홍성군농업기술센터가 오는 4월부터 홍성으로의 귀농·귀촌을 원하는 청년여성농민들에게 무상으로 거주지를 제공한다.

홍성군은 다양한 귀농 지원 정책으로 관련 유입인구가 많은 지자체로 꼽힌다. 홍성여성농업인센터는 1인 가구 귀농이 점점 많아지는 추세에서 여성 혼자 안전하게 기거할 수 있는 주거 공간에 대한 요구를 인식하고, 홍성군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받아 이번 정착 지원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온라인 채널을 통해 자발적으로 사업을 홍보하고 있는 군민 박푸른들씨는 “이 사업은 신청을 하는 여성들 외에도 여성들의 ‘안전한 주거 정책’ 요구 등에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또 이 사업이야말로 아주 실질적인 ‘농업인 후계자 양성사업’ 중 하나”라고 칭찬했다.

입주 대상은 홍성으로의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독신 여성으로, 이외 다른 자격조건은 없다. 입주자로 선정되면 홍동면에 위치한 4동의 에코빌하우스에서 공동거주의 형태로 생활하게 된다. 입주자는 임대료 지불 없이 생활에 필요한 공과금만 납입하면 무상으로 거주할 수 있다. 1차 모집기간은 26일까지며, 이후에도 수시로 모집할 예정이다. 희망자는 홍성여성농업인센터(041-633-0518)로 문의하면 된다.

 

청년여성귀농자들이 입주하게 될 에코빌 하우스 내부. 홍성여성농업인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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