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산림녹화추진단' 119명이 뛴다

산림조합, 북한지역 산림녹화 사업 추진준비

  • 입력 2018.03.20 10:03
  • 수정 2018.03.20 10:08
  • 기자명 원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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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산림조합중앙회는 지난 19일 한반도 산림생태계 복원의 과제와 황폐화된 것으로 알려진 북한지역 산림녹화 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한반도산림녹화추진단'을 발족했다. 산림조합중앙회 제공.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남북의 평화기류가 확산되는 가운데 북한산림 복구와 산림녹화 분야도 채비를 갖추고 있다.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는 지난 19일 분단으로 인해 단절된 한반도 산림생태계 복원의 과제와 황폐화된 것으로 알려진 북한지역 산림녹화 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한반도산림녹화추진단(한반도녹화추진단)'을 발족했다.

이번 한반도녹화추진단에는 다양한 경험과 기술을 보유한 전․현직 산림조합 산림복구 및 산림녹화 기술 인력과 자문 및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학계 및 북한관련 전문가 등 119명이 참여했다.

한반도녹화추진단은 일회성 단순 지원이 아닌 남과 북의 지속가능한 산림협력 체계 구축을 목표로 산림자원 조성팀과 산림 토목팀, 기후변화팀 등 분야별 추진체계로 구성됐다. 또 분과별 각 대표 전문위원을 임명, 양묘와 임도개설, 사방사업과 조림 등 현실적이고 즉시 실현가능한 추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19일 발족식에는 국내 북한 산림분야 전문가들과 산림복구 기술 및 산림녹화 분야별 전문가들에 대한 위촉 및 현판식에 이어 토론회도 마련됐다.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우리나라의 산림녹화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산림조합의 기술력으로 북녘의 황폐화된 산지도 푸르게 가꿀 것”이라며 “한반도 생태계, 산림의 완전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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