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4일 오후 전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장관직을 사퇴한다고 공식 밝혔다.
김 장관은 14일 오후 3시경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기자실에서 이와 관련한 입장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오늘 아침 사직원을 제출했다”며 “앞으로 전남도민을 섬기는 그런 한 사람의 정치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행 공직선거법에는 공무원이나 교원, 언론인 등이 입후보 하려면 선거일 전 90일까지 그 직을 그만둬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선 15일이 사퇴시한이다.
김영록 장관은 18대, 19대 국회 전남 해남·완도·진도 지역구 의원으로 활동했으며, 지난해 7월 문재인정부 초대 농식품부 장관으로 취임했다.
14일 김 장관의 사퇴에 따라 농식품부는 김현수 차관 대행체제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