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지역농축협 조합장들이 농업가치의 헌법 반영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국회에 전달했다. 지난 22일 ‘농업가치 헌법반영 농협 조합장 추진위원회’ 대표인 최윤용 경남 진주 중부농협 조합장은 국회를 방문해 김재경 국회 헌법개정 및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에게 건의문을 전했다(사진). 이날 방문엔 ‘농업가치 헌법반영 범농협 추진위원회’ 위원장인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도 함께했다.
농협 조합장 추진위원회는 건의문을 통해 “30년 만에 헌법 개정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농민은 물론 국민 모두의 행복을 증진시킬 수 있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가 새로운 헌법에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건의문에서 △농업의 공익적 기능과 그 중요성 헌법 명시 △농업의 공익적 기능 강화를 위한 국가 책무 규정 △농업의 공익적 기능 창출 농업인에 대한 재정지원 근거 마련 등을 건의했다.
더불어 허식 부회장은 “농업의 공익적 기능에 대한 국가의 지원 의무가 헌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