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소식] 동양물산, 2018년 트랙터 1만5천대 수출 계획

  • 입력 2017.12.30 00:03
  • 수정 2017.12.30 00:04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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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동양물산(회장 김희용)이 2018년 미국으로 1만5,000대의 트랙터 수출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동양물산은 북미 시장에서 자사 현지법인인 TYM-USA와 주문자제조위탁방식(OEM)으로 Mahindra의 미국법인인 Mahindra-USA에 19~105마력대의 트랙터를 공급하고 있다. 2011년부터 해마다 약 26% 이상의 판매 성장률을 기록하며 2018년까지 총 5만대의 트랙터 판매를 전망하고 있다.

Mahindra-USA는 지난해 10월 열린 ‘National Dealer Meeting’에 동양물산이 공급한 19마력과 115~120마력의 신규 트랙터를 선보였으며 2018년 1분기까지 3,000대 이상의 선주문 물량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현지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동양물산은 Mahindra와 130~145마력 트랙터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동양물산은 미국 일리노이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농업기계 및 자재 소매판매업체 Rural King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19마력에서 74마력까지의 트랙터를 공급하고 있으며 Rural King은 이를 바탕으로 2017년 1,000여대의 트랙터를 미국 전역에 판매했다.

한편, 동양물산은 소매유통점 판매방식으로만 2025년까지 약 1만여대 이상의 트랙터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며 이미 10여년간 미국 시장에서 품질과 성능에 대한 신뢰를 쌓아온 만큼 충분히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동양물산 관계자는 기존의 Mahindra-USA, TYM-USA와 더불어 2017년 하반기 전략적 계약을 체결한 체코의 트랙터 제조사 Zetor 등 주요업체로의 트랙터 수출이 꾸준히 증가세를 보여 향후 5년 안에 약 5만대 이상의 TYM트랙터가 세계시장에 공급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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