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민사회, 친환경 급식 인건비-식품비 분리 촉구

  • 입력 2017.12.17 12:41
  • 수정 2017.12.17 12:43
  • 기자명 강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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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지난 12일 수원시 경기평생학습교육원 앞에서 진행한 학교급식비 상 인건비-식품비 분리 촉구 기자회견에서 친환경무상급식 경기운동본부 구희현 상임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경기친농연 제공

경기도 시민사회가 친환경 무상급식 질 제고, 급식비 상의 인건비-식품비 분리를 주장했다.

지난 12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평생교육학습관 앞에서 친환경무상급식 경기운동본부(상임대표 구희현),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김준식) 등의 관계자들이 모여 ‘친환경 무상급식 질의 제고! 급식비에서 인건비·식품비 분리를 경기도교육청에 강력하게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현재 경기도는 물가상승률과 인건비상승률을 감안해 급식단가를 인상 중이다. 그러나 높은 인건비 상승분으로 식품비는 오히려 떨어지고, 식품비 비율 저하로 인한 차등급식 및 급식 질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 2018년 경기도교육청이 내놓은 급식예산안에도 인건비와 식품비 분리 관련 내용은 없는 상황이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경기도교육청은 급식단가 구성에 대한 조정을 통해 급식 질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며, 이를 위해 급식단가에서 인건비를 분리 지원해야 한다”며 “인건비 방안을 빠른 시일 내에 검토해 지자체와 대응비율 재조정을 위한 필요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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