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협 협력사업 부문 ‘대상’

농협, 지자체와 손잡고 우리농산물 판매 … 2조4천억원 판매로 농가소득 기여

  • 입력 2017.12.15 13:10
  • 수정 2017.12.15 14:23
  • 기자명 박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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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농협(회장 김병원)은 지난 12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17 산지유통활성화 종합평가회’를 열고 ‘농산물 브랜드 대전’ 시상식을 개최한 가운데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회장 김병원)은 지난 12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17 산지유통활성화 종합평가회’를 열고 ‘농산물 브랜드 대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는 이날 협력사업 우수 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농협은 “충남도는 ‘충남오감’이라는 공동브랜드로 통합마케팅 매출 2,000여억원, 379% 성장이라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으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산지유통종합대상을 수상하는 등 농가-농협-지자체가 협업하는 상생농정 거버넌스를 실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같은 부문 최우수상은 전북 남원시(시장 이환주)와 경북 성주군(군수 김항곤)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이날 행사에선 우수 농산물 공동브랜드, 공선출하회 연도대상, 사업추진 우수조직 등에 대한 시상과 우수사례 발표회 등이 진행됐다.

우수 농산물 공동브랜드 부문에선 총 15개 브랜드가 경합을 벌인 결과 대상은 강원본부의 ‘맑은청’, 멜론전국연합사업단의 ‘케이멜론’·충남 부여군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의 ‘굿뜨래’가 최우수상, 전북 남원시 조합공동사업법인의 ‘춘향애인’·전북본부의 ‘예담채’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농협은 이와 관련 “‘맑은청’은 도 단위의 원예농산물 통합브랜드로 올해 1,7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며 “특히, 농협과 강원도의 협력으로 산지유통 규모화와 전문화를 촉진하는 등 농산물 출하조절체계 구축으로 농업인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 대표이사는 “올해도 수입 농산물 증가, 소비심리 위축, 농산물 수급불안 등 어려움 속에서 연합마케팅 사업을 통해 우리 농산물 2조4,000억원을 판매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자체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우리 농산물의 품질 경쟁력을 높여 연합마케팅 사업이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과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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