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가 연임을 확정지었다. 지난 7일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농협 축산경제대표 추천회의에서 선출된 지역축협 조합장 13인, 품목축협 조합장 7인의 임원추천위원회는 김태환 대표를 단독으로 추천, 관련 규정에 따라 투표 없이 재신임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축산을 둘러싼 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내부적으로 잡음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국조합장들이 뜻을 모은 것으로 풀이된다.
김태환 대표는 “무허가축사 적법화는 특별법 제정이 정답이라고 생각하지만 일단 연장에 초점을 맞춰 농정활동을 펼치겠다. 사육거리 제한문제와 지역 농·축협 설립인가기준 문제도 반드시 해결할 것”이라며 “경제지주 출범 이후 축산경제와 조합의 사업경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것이 사실이다. 과감한 인수합병과 지분투자로 축산경제의 사업규모와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