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구제역 관련 국제 학술대회 열어

  • 입력 2017.10.29 12:40
  • 수정 2017.10.29 12:43
  • 기자명 홍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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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가 구제역 청정화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 학술대회를 열었다.

검역본부는 세계구제역연구연합(GFRA)과 함께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인천시 네스트 호텔에서 GFRA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GFRA는 1908년 발족한 구제역과 관련된 분야별 연구자간 국제연합회로 각국 정부기관 관계자를 중심으로 구성된 실무위를 운영하고 있다.

GFRA가 검역본부에 공동주관을 요청해 마련된 이번 학술대회에선 ‘구제역에 대한 세계적 전망’이란 주제 아래 구제역 백신 개발 최신 동향, 아시아·아프리카의 구제역 방역 및 관리 방식 등 구제역에 관한 과학과 사회적 이슈를 망라한 12개의 세션과 실무자 워크숍으로 구성돼 있다.

학술대회 첫날인 25일엔 검역본부가 주관하는 ‘한국의 구제역 연구와 근절 대응’을 주제로 한 특별 세션이 진행됐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GFRA 학술대회에 대해 “전 세계의 구제역 전문가들이 구제역의 기초 연구부터 임상결과까지 생생한 경험과 심도있는 연구 결과를 토의할 큰 장”이라 소개하며 “이번 학술대회 개최는 검역본부가 지난해 5월 세계에서 12번째로 OIE(세계동물보건기구)가 인정하는 구제역 국제표준실험실로 지정받는 등 한국이 보여준 우수한 구제역 상황관리 능력이 감안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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