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정승)는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 K-water)와 지난 26일 대청댐 물문화관에서 ‘녹조저감기술대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와 환경부 등 관계기관과 녹조저감 관련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 간의 기술현황 공유 및 소통 강화로 이들 기업에 대한 지원방향을 공동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또 공사와 K-water의 중소기업 상생협력 방안 설명, 양사와 협력하는 20개 중소기업의 기술소개 및 시연도 이어졌다.
공사는 중소기업과 함께 농업용 저수지에 적합한 수질개선기술을 개발하고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실증시험을 지원하는 등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2013년 도입된 ‘성과공유과제’를 통해 올해 상반기에만 참여 중소기업의 매출이 22억원 증가하고 30명이 고용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정승 사장은 “앞으로도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동반성장은 물론 수질정화 기술개발이라는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와 K-water는 이번 2017 녹조저감기술대전의 공동 개최로 중소기업 기술에 대한 인식개선과 매출증대로 인한 동반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