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2018년 양파·마늘 최저가격 보장사업 신청·접수

  • 입력 2017.10.25 10:57
  • 수정 2017.10.25 10:58
  • 기자명 박경철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전라북도가 ‘2018년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사업’을 위해 동계작물인 양파·마늘의 신청·접수를 11월 30일까지 받는다.

전북도는 사업과 관련 “시장에서 가격 변동성이 높은 노지작물을 경작하는 농민의 경영 안정망을 확대하고, 경영기반이 취약한 중소농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이라며 “올해는 지역적 특색과 폭넓은 농민 수혜를 위해 시군별로 2개 품목을 추천받아 마늘·양파·생강 등 7개 품목으로 확대해 내년까지 유지한다”고 밝혔다.

사업신청 대상시군은 도내 4개 시군이다. 양파는 전주시, 남원시, 김제시고 마늘은 부안군이 대상이다.

대표적인 동계작물인 양파와 마늘은 보통 10월에서 11월까지가 파종시기다. 사업 신청을 원하는 농민은 시군 통합마케팅조직과 출하계약서를 작성하고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 지역농협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북도는 대상품목의 주 출하기인 2018년 6월 상순~8월 하순까지의 시장가격을 조사해 기준가격보다 하락했을 경우, 위원회의 결정을 통해 차액의 90%를 보전한다.

전북도는 “올해 사업신청 결과 7개 품목, 1,119농가가 신청해 전년 대비 493% 증가했으며, 농업 현장에서 가격에 민감한 중소농가의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영농철 신청서류 접수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신청접수 기관을 지역농협으로 확대하고, 신청접수기간도 연장해 사업에서 소외되는 농업인 제로화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전북도 관계자는 “삼락농정의 핵심사업으로 자리잡은 주요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농가경영 안정시스템이 되도록 꾸준히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농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