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한국국제축산박람회 7일 앞으로

대구 EXCO에서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국내·외 축산 관련 부스 961개로 역대 최대

  • 입력 2017.09.14 21:36
  • 수정 2017.09.14 21:42
  • 기자명 배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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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
 

2017 한국국제축산박람회(추진위원장 김홍길 전국한우협회 회장, 이하 KISTOCK 2017)가 오는 21일(목)부터 24일(일)까지 4일간 대구 EXCO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1999년에 처음 개최한 KISTOCK은 격년제로 시행돼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6개의 축산 생산자단체(대한양계협회, 대한한돈협회, 전국한우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가 공동 주최하며, 이번 박람회는 전국한우협회가 주관한다.

한국국제축산박람회는 국내 최대의 축산 전문 박람회로, 축산농가와 관련 기업이 구제역, FTA(자유무역협정) 등 축산위기를 극복하고 소비자의 신뢰에 부응하는 고품질 축산물 생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축산기자재, 사료, 동물약품, 학술 등 축산업 전·후방 산업 관련 업체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박람회에 참가하는 국내외 업체는 294개로 축산 기자재가 가장 많은 588개 부스(68.5%), 사료 부문이 163개 부스(19%), 동물약품 부문 31개 부스(3.6%), 관련 기관·단체가 34개 부스(4%) 등의 참여율을 보였다.

39개의 해외업체도 45개의 부스 통해 축산인들을 만난다. 중국, 네덜란드, 캐나다, 이탈리아, 싱가포르, 덴마크, 스페인, 타이완, 인도, 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참여했다. 더불어 해외바이어 유치를 위한 지원정책도 지난 박람회보다 확대돼 11개국 21개 업체 36명의 바이어가 초청됐다.

이밖에도 박람회에는 약 20여 회에 걸친 다양한 학술행사가 준비돼 있다. 21일 목요일에는 ‘신정부에 바라는 축산정책’ 세미나, 22일 금요일 오후 1시부터는 무허가 축사 등 축산 환경규제 국제 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다. 네덜란드대사관과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설명회, 생산자단체들은 사양관리 세미나가 준비 중이다.

또 축산물 할인판매와 한우, 우유․치즈, 한돈, 양계, 오리, 토종닭 등 축산생산자단체가 직접 운영하는 축산물 시식행사와 할인된 가격으로 소비자의 부담도 덜고, 맛있는 축산물을 접할 수 있는 ‘축산물 숯불구이 행사’도 함께 운영한다.

김홍길 2017 KISTOCK 위원장은 “우리 축산인에게는 축산의 활로를 찾는, 소비자에게는 직거래를 통해 국내산 축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퓨리나 사료, 특별 세미나 개최

2015 KISTOCK에서 진행한 카길애그리퓨리나의 양돈 세미나 현장.

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 이보균, 퓨리나)가 ‘강력한 토대, 밝은 미래’라는 주제로 특별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을 밝혔다.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리는 ‘2017년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의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특별세미나에는 마크 튜콕스 미국 퓨리나 양돈 테크놀로지 박사, 노상건 일본 동북대학 박사, 이지현 퓨리나 기술연구소장이 연사로 디지털 혁명, 양돈 PSY 40두의 비밀, 한우 고급육의 미래 등을 소재로 축산의 성장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박용순 퓨리나 전략마케팅 전무는 “이번 특별 세미나는 밝은 미래를 준비하는 다양한 지식과 경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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