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에서 생산되는 식품 및 농산물들의 미주 지역 진출이 활기를 딸 것으로 보인다. 최근 경북도에 따르면, 미주지역에서 식품사업을 하는 교포 기업인들의 단체인 미주한미식품상총연합회 임원 7명이 3일 오후 경북도를 방문, 김관용 지사와 경북 지역 농산물의 미주지역 수출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지사는 이날 “경북의 식품과 농산물은 우수 품질을 자랑하고 있어 지난해 미국에만 3백90만달러를 수출했다”면서, “경북지역 우수 농산물이 수출확대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주한 미주한미식품상총연합회 회장은 이에 대해 “지난 1일 경북도와 경북식품 수출을 위한 상호 협력 MOU를 체결했으며, 세부 협력방안을 의논하기 위해 도청을 방문했다”면서 “미주지역에 있는 회원이 2만5천명이나 되는 만큼 경북 농산물의 미주지역 진출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