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 공사)는 지난달 24일 태국 방콕의 시문무앙 도매시장에서 국산과일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2009년부터 인연을 맺어 온 양국도매시장 간 교류행사의 일환으로, 가락시장 수출센터 내 농식품 수출 관련업체들이 참가해 국산과일 전시·시식 및 상담을 제공했다. 태국 측에선 시문무앙도매시장의 수입전문 10개사와 인근 딸라타이도매시장의 수입전문 20개사가 참석했다. 딸라타이도매시장은 태국 청과물 수입의 65%를 담당하는 시장이다.
공사에 따르면 태국에선 한국산 과일이 고급 과일로 인식되고 있으며 특히 딸기·사과·배·복숭아·포도·단감이 인기 품목이다. 이날 태국 측 호응이 썩 좋았다는 후문으로, 현재 양국 업체 간 복수의 수출협의가 진행 중이다.
노광섭 공사 수출지원TF팀장은 “이번 행사가 방콕과 서울을 오가는 연례행사로 발전해 도매시장 기반 교역 확대와 양 도매시장 유통인들 간의 교류 증진으로 이어져 상생발전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