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가을 영농철 앞두고 농기계 순회 수리

  • 입력 2017.08.16 11:28
  • 수정 2017.08.16 11:29
  • 기자명 박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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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전라북도는 16일 농기계 순회 수리반을 편성‧운영한다고 밝혔다.

가을철 영농기 이전 농기계의 고장을 방지해 영농에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9월 15일까지로 토요일과 공휴일은 제외한다.

농기계 순회 수리반은 14개 시·군에 7개반으로 편성‧운영되며, 전문 수리기사 10명과 8대의 차량으로 지원 활동을 펼친다. 이번 순회 수리엔 대동공업(주), 국제종합기계(주), 동양물산기업(주), 아세아텍(주), LS엠트론(주), 신흥기업(주), ㈜한성T&I 등 7개 농기계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순회 수리 일정은 각 제조업체별 순회 계획에 따라 실시하며, 읍면별 일정은 읍면사무소 또는 지역 대리점에 문의하면 된다.

수리대상 농기계는 트랙터, 경운기, 건조기, 관리기 등 동력기계와 부속작업기를 포함하며 순회 수리 기간 동안 농민의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점검·수리를 무료(부품대금 실비 부담)로 실시한다. 현장 수리가 불가능한 농기계는 제조업체나 지역 사후관리업소로 이동시켜 수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농기계 고장 응급처치 요령과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전북도는 야간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도로 주행 농기계에 등화장치(태양광 충전식 경관등) 부착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해당 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면 무상으로 공급 받을 수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농기계종합보험 가입으로 안정적인 영농을 할 수 있도록 많은 농가가 가입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농가는 농기계종합보험에 가입하면 별도 지방비 신청 없이 국비를 포함해 지방비까지 총 75%를 지원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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