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량미달 시금치 종자 적발

국립종자원, 6개 업체 9개 품종 확인

  • 입력 2008.04.28 02:14
  • 기자명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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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종자원은 시중에 유통중인 시금치종자에 대한 용량을 측정한 결과, 표시용량보다 미달된 종자를 유통시킨 6개 업체에 대해 서울지방공정거래위원장에게 조치해 줄 것을 의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용량측정은 농민단체의 요청에 따라 경기, 충남, 전북, 경남 등 시금치주산지 4개도로부터 구입한 7개 업체 10개 품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농민단체 및 시금치 종자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측정한 결과 6개 업체의 9개 품종에서 용량미달(1천ml 중 45ml∼150ml 부족)이 확인됐으며, 1품종이 정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용량 미달된 업체는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에 의거 시정조치, 과징금, 형사고발 등의 조치를 받게 된다.

국립종자원 관계자는 “관련 협회 및 해당 업체에 대해 부피단위를 무게나 립수 단위로 표시하도록 권장하는 한편, 용량 미달 시금치종자를 비롯한 불법·불량종자가 유통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지도·홍보 및 단속을 통해 종자유통질서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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