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공업, 국내 농업용 드론 시장 진출

드론 분야 세계 1위 기업 농업용 드론 국내 판매계약 체결
대리점 통해 판매·서비스 진행 … 드론 교육기관 설립 추진

  • 입력 2017.06.30 13:57
  • 수정 2017.07.01 12:49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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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대동공업이 7월부터 대리점에서 판매하는 농업용 드론 ‘아그라스 MG-1’. 대동공업 제공

대동공업(공동대표 김준식·하창욱)이 드론 시장 세계 1위 기업 디제이아이(DJI)의 농업용 드론 국내 총판인 오토월드(대표 고유)와 제품 판매계약을 맺고 농업용 드론 사업에 진출한다.

대동공업은 이번 계약을 통해 오토월드가 국내 시판 중인 DJI의 ‘아그라스 MG-1’과 ‘아그라스 MG-1S’를 비롯한 향후 신제품들을 오는 7월부터 대리점에서 판매한다. 또 경남 창녕에 위치한 대동공업 훈련원에 드론 교육 기관을 설립, 조작에 어려움이 없도록 드론의 이론·조작·비행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동공업이 판매할 ‘아그라스 MG-1’과 ‘MG-1S’는 8개의 프로펠러로 안정적 비행이 가능하며 최대 10L의 농약을 10분 동안 4,000~6,000㎡ 농지에 살포, 방제작업을 할 수 있다.

범종구 대동공업 국내사업본부장은 “비용 및 시간 절감 효과가 큰 농업용 드론은 농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제품이기에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전국 150개 대리점 망을 통해 구매자에게 철저한 제품 교육과 빠르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사용에 불편함이 없게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각광받는 농업용 드론은 농가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촌의 방제작업에 활용함으로써 노동력과 비용절감은 물론 장시간 작업과 농약 중독으로부터 작업자를 보호할 수 있다. 이에 국내 농업용 드론 시장은 성장세를 타고 지난해 약 300여대가 판매됐으며 업계는 올해 시장 규모를 전년대비 약 2배 정도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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