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무강우 대비 단계별 가뭄대책 추진

“만약 대비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해야”

  • 입력 2017.06.21 20:05
  • 수정 2017.06.21 20:10
  • 기자명 홍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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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가 마른장마가 예상됨에 따라 다음달 말까지 단계별 가뭄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자체 비상체제를 관심‧주의 단계에서 심각단계로 격성하고 오는 23일까지 도‧시‧군 예비비 42억원을 활용해 관정, 농업용수 급수차, 양수기, 스프링클러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또, 다음달 7일까지는 긴급 추경예산 등 38억3,000만원을 저수지 준설, 양수장, 관로시설 지원에 투자한다. 충북도는 다음달 중순까지 비가 오지 않으면 피해가 1,000㏊까지 늘어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피해조사 및 고사에 따른 대체작목 식재 등의 대책도 병행할 계획이다.

14일 현재 충북도내 저수율 50% 이하인 저수지는 총 762개소 중 105개소(13.8%)에 달한다. 충북지역은 25일까지 비 예보가 없으며 6월말 마른장마, 7월 초까지 강수량이 평년 수준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낙현 충북도 유기농산과장은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면서 가뭄피해 면적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고 있다”라며 “농업인들은 만약을 대비해 농작물 재해보험에 서둘러 가입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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