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유기농 기술 아프리카 우간다에 전한다

작물별 파종·육묘·병해충 관리기술 전수

  • 입력 2017.05.21 10:59
  • 수정 2017.05.21 11:00
  • 기자명 강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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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 농진청)이 아프리카 우간다에 유기농업기술을 지속적으로 전수할 예정이다.

농진청은 해외농업기술협력사업(KOPIA)의 일환으로, 지난 20일(현지시간 기준) 우간다 농민들에게 효율적 병충해 관리를 위한 유기농 채소생산기술을 교육하면서, 현지 연구자들에게 정보 제공을 위한 워크숍을 KOPIA우간다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우간다 농업연구청에서 채소 생산을 높이고자 저투입 생산기술 개발에 대한 지속적 요청으로 이뤄졌다.

 

농진청 관계자들은 우간다 농업연구청이 관리 중인 채소생산단지를 방문해, 작물별 파종·육묘·병해충 관리 등 유기농 관리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

농진청은 2013년부터 우간다에 해외농업개발센터를 열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지난 2년간 우리나라의 유기농업 채소생산기술을 현지에 접목한 성과와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우간다 전통농업기술 중 우리나라 유기농업에 접목 가능한 사례들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우간다의 채소생산성 증진을 위해, 현장 농민들이 가장 고민하는 병해충 관리와 관련해 난황유, pH교정황토 유황합제, 액상칼슘 제조법 등 농가에서 만들어 사용 가능한 기술들을 현지 연구자들과 농민들에게 전수했다.

 

농진청 유기농업과 심창기 농업연구사는 “우간다에 우리 유기농업 기술 뿐 아니라 다양한 농업기술들을 꾸준히 전파함으로써, 우간다의 채소 소비 확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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