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농협(조합장 박준식)은 최근 수입쌀 시판과 한ㆍ미 FTA 협상 등으로 어려운 우리 농촌을 돕기 위해 ‘우리쌀 20만포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키로 하고, 7일 관악농협 농산물백화점 앞에서 발대식과 함께 무이자 추곡수매자금 2백억원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무이자 추곡수매자금은 도시농협에서 벌어들인 수익 중 일부를 산지농협에 지원하는 것으로, 이날 관악농협은 농촌지역 RPC 운영조합과 직거래 우수조합 등 70개 산지농협에 총 2백억원을 지원했다. 발대식 및 추곡수매자금 전달 후, 쌀을 가득 실은 대형차량 20여대가 도열한 뒤 출발신호와 함께 쌀 판매처로 힘차게 출발했으며, 이벤트 행사로 주부들 중에 누가 쌀포대를 들고 오래 서 있나를 겨루는 ‘쌀포대 오래들고 서있기’대회도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