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건강]안구건조증

  • 입력 2008.04.12 11:10
  • 기자명 백숙정 정읍 농민약국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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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은 건조한 날씨로 인해 우리 몸도 건조해지기 쉽습니다. 그 중에서도 우리 눈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는 눈물이 말라 고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의 원인=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연적으로 눈물의 분비량이 감소하므로 중년층에 안구 건조증이 잘 생기며, 특히 폐경기 여성은 여성호르몬 부족으로 눈물샘 분비 기능이 약화되어 안구 건조증이 심해집니다. 그 외에 결막이나 각막 또는 눈꺼풀의 염증, 콘택트렌즈의 장기 착용, 특정한 약물 복용, 비타민A 부족,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전신 증상과 연관되어 생길 수 있습니다.

▶치료법
1)안구 건조증의 원인이 되는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면 약물 복용을 중지해야 하고, 각막염, 결막염, 눈꺼풀 염증 등이 있으면 이를 치료해야 됩니다.

2)눈물 보충-모자라는 눈물을 보충하기 위해 인공 눈물을 점안해야 하는데, 환자 본인의 눈에 잘 맞는 인공 눈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한 가지 인공 눈물을 써 보고 효과가 적을 때는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여 다른 성분의 인공 눈물로 바꾸어 보는 것도 좋습니다.

3)눈과 눈꺼풀의 청결을 유지하고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건조한 실내나 밀폐식 난방 장치 사용 시 가습기를 틀어 실내의 습도를 올려주는 것이 좋으며, 실내 온도는 약간 낮추는 것이 눈물 생성을 돕습니다.

▶예방법

1)비타민A, C, 칼륨을 섭취합니다.

2)피로한 눈에 좋은 구기자, 눈의 충혈에 좋은 결명자, 염증에 좋은 국화를 차로 끓여 마십니다.

3)건조한 날에 눈의 피로를 위해 실내에 가습기를 틀어 습도를 약간 높게 유지하고, 헤어드라이어나 에어컨, 선풍기 등의 바람을 오래 쐬는 것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4)눈 마사지- 손을 깨끗이 씻은 후 손바닥에 열이 날 정로 비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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