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는 현재진행형

  • 입력 2017.01.20 11:04
  • 수정 2017.01.20 11:06
  • 기자명 한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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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지난 15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대장동마을에서 만난 정규식씨가 밀려든 토사와 바위 등으로 엉망이 된 경작지를 바라보고 있다.
태풍 차바로 마을을 지나는 하천은 쑥대밭이 됐다. 하천 오른편의 농업용 수로가 토사로 입구가 막혀 말라붙어 있다.

 

2003년의 ‘매미’ 이후 가장 강력한 태풍이라 평가되는 태풍 ‘차바’는 지난해 여름이 다 지나간 뒤 갑작스레 상륙했다. 이례적인 10월 태풍에 의한 상처는 해가 지난 지금까지도 아물지 못하고 있다.

경남 창원시 진해구 대장동마을의 정규식 통장은 “여기에 비가 그렇게 온 적이 없었다”는 한 마디로 작년 10월을 설명했다. “우리 마을은 곧 3월에 양파 농사를 시작하는데 지금까지도 물길은 저렇게 방치돼 있다”며 애를 태운 정 통장은 “경상남도에서 얼른 나서서 봄철 전에는 이 문제를 해결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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