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협회’ 조직 강화로 친환경농업 발전 꾀한다

2월말 총회 열어 조직체계 전면 재구성

  • 입력 2017.01.15 10:24
  • 수정 2017.01.15 10:25
  • 기자명 강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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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2015년 12월 29일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 제도의 추진을 위해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이등질, 친농연), 환경농업단체연합회(회장 주형로, 환농연) 등의 주도로 설립된 ‘한국친환경농업협회(회장 이등질, 친환경협회)’가 오는 2월 총회 일정을 거쳐 친환경농업 진영 대표 조직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10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 농식품부) 및 친농연, 환농연, 한살림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회장 곽금순, 한살림) 등의 농민·소비자단체 관계자들은 서울의 한 식당에 모여 올해 친환경농업 발전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친농연 측은 친환경협회의 향후 조직 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친농연 박종서 사무총장은 “전체 친환경농민과 관련조직을 포괄하는 대표조직으로서 친환경협회의 위상을 재확립하고자 한다”며 현재 전체 친환경인증농가 중 협회 참여농가 비율이 83.3%(2016년 6월 7일 현재 4만4,154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박 총장은 “이미 농업이 농민만의 농업이 아니라는 인식하에, 소비·유통·가공 등의 법인도 친환경협회 회원으로 참여시킬 예정이며, 각급 위원회를 구성해 논의 및 참여하는 구조를 마련할 것”이라 밝혔다.

친환경협회 중앙은 광역 시·도지부를 근간으로 하고, 중앙 차원의 생산·소비·유통·가공위원회와 지역조합위원회를 둬서 친환경농업 관련 조직을 총괄할 예정이다.

또한 가능한 지역부터 광역 단위 친환경농민과 소비·유통·가공 등 여러 단체가 참여하는 <친환경농업협회 광역 시·도지부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지부 구성 및 활동방안 마련, 지역 내 핵심 의제 발굴 등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박 총장은 “오는 2월말 친환경협회 총회를 개최해 조직 발전 계획에 부합하게 정관 변경·조직체계 재구성·사업계획 수립·임원 선출 등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장기적으론 올해 중 광역 시·도지부 및 기초 시·군지회 설립 추진 완료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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