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정승, 공사)가 부패요인을 제거하고 재발방지 프로세스를 구축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공사는 지난 9일 한국감사협회가 주최한 2016 한국감사인대회에서 ‘내부감사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국제감사인협회 기준으로 내부감사 품질평가를 통해 선별된 우수기관 가운데 내부감사 프로세스를 개선해 사회투명성 제고에 기여한 기관에 수여된다.
부패·방만 요인을 점검·관리하기 위해 감사체계를 개편하고, 부패사건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활동을 전개했다는 평이다. 특히, 일용인부 임금 집행실태 등 부패 위험도가 높은 분야에 대한 집중감사와 상시모니터링 체계 구축이 ‘혁신적 감사활동’으로 평가받았다.
유한식 상임감사는 “공공기관의 감사는 국가정책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부패·방만 요인의 사전 발굴과 개선에 주력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공정하고 당당한 공사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