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볼리비아에 농업정책 전수

농업정책·관개기술 전수차 현장 견학

  • 입력 2016.10.09 01:11
  • 수정 2016.10.09 01:12
  • 기자명 홍기원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의 해외 농업개발 지원사업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지난달 28일 한국을 찾은 볼리비아 공무원 연수단에 농업정책 및 관개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초청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볼리비아 연수단은 환경수자원부 관개국장을 비롯한 5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초청연수는 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볼리비아 농업용 저수용댐 및 관개시설 건립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방한한 볼리비아 연수단은 오는 11일까지 경기도 안성시 금광저수지의 수상태양광 발전단지, 새만금사업지구, 영산강 종합개발지구 등 공사의 농촌용수 및 농촌마을개발 사업현장을 방문하고 한국의 농업농촌 발전정책과 용수개발 및 유지관리 관련 기술을 전수받을 예정이다.

농어촌공사는 이번 초청연수는 농업생산 향상을 통한 주민들의 농업소득 증대 및 생활환경개선을 위한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 기술을 전파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공사 관계자는 “볼리비아는 저수용댐 및 관개 분야에서 잠재력이 큰 만큼 이번 초청연수가 볼리비아를 비롯한 중남미 국가를 대상으로 선진 농촌개발 기술을 전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OICA는 2012년 12월부터 볼리비아 추키사카주에서 농업용수 확보 및 안정적인 공급을 목적으로 한 저수용댐(총저수용량 781만㎡) 축조 및 관개수로 건설사업(관개면적 830ha)을 시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농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