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김남수, 한농대)가 2017년도 신입생을 80명 더 뽑아 입학정원이 470명으로 늘어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한농대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에 따라 입학정원 확대를 꾸준히 추진했고, 기획재정부, 행정자치부 등 관계부처와 입학정원 증원을 협의해 왔다.
이번 신입생 증원 확정에 따라 강의실, 기숙사, 실습동 설계에 필요한 13억원을 올해 추경예산으로 확보했고, 건물 신축에 필요한 총 사업비 360억원은 내년 정부 예산안부터 연차적으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2017학년도 학과별 입학정원은 △작물계열 : 식량작물학과 40명, 특용작물학과 40명(10명 증원), 버섯학과 30명 △원예계열 : 채소학과 60명(20명 증원), 과수학과 40명, 화훼학과 40명 △산림계열 : 산림조경학과 50명(20명 증원) △축산계열 : 대가축학과 60명(20명 증원), 중소가축학과 50명(10명 증원), 말산업학과 30명 △수산양식학과 30명 등 총 470명이다.
한농대는 일반전형에 대한 인터넷 원서접수를 오는 14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고등학교 졸업 또는 예정인 사람이나 고등학교 졸업학력인정검정고시를 합격한 사람, 기타 법령에 의해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또 ‘농수산인재’일반전형 모집, 오는 14일까지 인터넷 접수‘도시인재’전형을 이미 지원한 사람도 이번 일반전형에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한농대 신입생 모집 경쟁률은 2013년 4.2:1에서 2014년·2015년도 4.6:1을 보였고, 2016년에는 5.2:1로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