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를 맞아 오리농가들이 조류인플루엔자(AI) 재발방지 대책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오리협회(회장 김병은)는 지난달 29일 대전시 레전드호텔에서 AI 청정화 및 재발방지를 위한 오리농가 토론회를 진행했다. 협회는 각 지회장 및 지부장, 계열업체 사육책임자, 전통시장 유통상인들에게 토론회 참석을 필수로 당부하기도 했다.
80여명이 참석한 이 날 토론회에선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AI 방역과 오리질병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토론 참석자들은 이후 90여분 동안 AI 청정화와 재발방지를 위한 개선방안 마련을 논의했다.
협회는 “지난 8월 고병원성 AI 자체 청정화 선언 및 청정국 지위를 회복했으나 환절기에 따른 AI 재발 가능성이 있어 AI 특별방역대책기간 도래 이전에 토론회를 개최했다”며 “오리농가 현장에서 나타나는 문제점과 관련, 방역당국과 대화의 자리를 마련해 AI 재발방지를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토론회의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