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전국양계인대회 성료

계열화사업 등 양계정책 방향 및 질병 예방대책 논의

  • 입력 2016.09.30 15:25
  • 수정 2016.09.30 15:26
  • 기자명 홍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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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양계인의 힘! 도약하는 양계산업’을 주제로 20회 전국양계인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에선 양계정책의 방향 및 최근 다발하는 가금질병 예방대책 등이 논의됐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을)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충북 제천시 청풍리조트 에크르호텔에서 2016 전국양계인대회를 진행했다. 대회엔 양계농가와 관련기관 및 업계 종사자 약 1,500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이번 대회에선 농림축산식품부가 제시한 올해 양계정책방향이 주목을 끌었다. 김영민 농식품부 축산경영과 사무관은 29일 대회에 참석해 “계열화사업이 생산비를 절감하고 농가 소득안정에 기여했고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통한 규모화와 전문화를 추진할 수 있었다”면서도 “병아리 및 사육자재 품질, 사육수수료 등에 갈등이 발생했다”고 장단점을 분석했다.

김 사무관은 계열화사업 내실화와 관련해 “표준계약서 활용을 유도하고자 2014년 7월 개정해 보급했으며 표준계약서를 활용하지 않는 계열화사업자에 대해선 지난해부터 정부정책자금 지원대상에서 제외했다”면서 계열농가협의회-시·도 합의권고-계열화협의회-분쟁조정위원회로 이어지는 분쟁합의 유도 및 조정기구의 운영을 설명하기도 했다.

농식품부는 계열화사업 평가를 실시하는 한편, 모범사업자를 지정해 육성하는 등 업체와 농가 간 건전한 상생관계 구축에 노력할 계획이다.

손영호 반석가금진료연구소장은 가금질병 예방대책으로 출하(도태)차량, 분변처리차량, 왕겨·톱밥운송차량의 위험성이 높다고 분석하며 “차량의 농장 진입 전에 소독을 철저히 하고 차량이 타 농장에서 오고가는 동선을 파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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