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한우 선물세트 판매액 지난해 대비 19.2% 줄어

소비심리 위축으로 고가 선물세트 판매 감소 원인

  • 입력 2016.09.30 15:17
  • 수정 2016.09.30 15:23
  • 기자명 홍기원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지난 추석명절 기간 동안 한우 선물세트 판매액이 지난해 대비 20% 가까이 감소한 걸로 분석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6일 추석 28일 전부터 추석연휴까지 한우 선물세트 판매를 분석한 결과 판매액이 309억2,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3억원이 줄어 19.2%의 감소폭을 보였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대형유통업체인 농협경제지주 5개 유통회사와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해 이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우 선물세트의 판매수량은 24만6,085개로 지난해 동기대비 7.4%가 줄었다. 5만원 이상 세트 판매수량은 전년 대비 36% 감소해 14만7,093개에 그쳤으나 대신 5만원 이하 세트의 판매수량은 9만8,992개로 227.3%나 급증했다. 5만원 이하 한우 선물세트의 판매비중도 지난해 6.9%에서 올해 12%로 증가했다.

농식품부는 한우 선물세트 판매액 감소에 대해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상대적으로 고가인 선물세트의 판매가 감소한 걸 원인으로 진단했다.

저작권자 © 한국농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