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먹을거리 우리가 지킨다”

전농 전여농 등 서울 명동에서 캠페인 전개

  • 입력 2008.03.17 10:41
  • 기자명 최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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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들이 식량위기의 위험성을 알려 내고, 국민의 안전한 먹을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한도숙)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김덕윤), 민주노동당으로 구성된 ‘식량주권과 국민건강권 지키기 운동본부’는 지난 10일 명동 우리은행 앞에서 캠페인을 진행했다.

▲ 민주노동당 농민대표로 총선 출마를 선언한 농민들이 지난 10일 명동에서 식량주권과 국민건강권 수호 다짐 캠페인을 진행하며 강기갑 의원이 떡메를 치고 있다.
이날 캠페인에 참석한 농민들은 우리 쌀로 만든 떡을 서울 시민들에게 나누어주며 서명운동과 떡메치기 퍼포먼스를 전개하는 한편 식량위기의 위험성을 알려냈다. 또한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공급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캠페인을 진행하며 시민들에게 나눠준 떡이 무려 20여분 만이 바닥이 나서 국민들의 식량위기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었으며, 10대 청소년에서부터 일흔이 넘은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서명운동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에 앞서 같은 날 국회에서 민주노동당 농민대표들의 출마선언 기자회견도 진행됐으며, 농민들의 마음을 담아 총선 후보들에게 1백 가마의 쌀을 전달하는 시간도 민주노동당 당사에서 가졌다.

이날 민주노동당 농민대표로 출마를 선언한 농민들은 강기갑(경남 사천시), 강병기(경남 진주시), 강선희(경남 합천군), 문경식(비례), 서미화(강원 철원군), 조진권(전북 익산시), 최옥주(비례), 하연호(전북 완주군), 현애자(제주 서귀포시) 씨 등 총 9명이다. 

 〈최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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