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직무대행 김진영, aT)가 운영하는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가 19일 쇼핑몰 모바일앱 ‘eaTMART’를 출시했다. 소비자 구매패턴의 변화에 대응해 보다 접근성을 강화한 것이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온라인쇼핑 전체 거래액은 약 54조원이다. 2001년 3조원 수준에서 15년간 연평균 22% 성장한 규모다. 눈여겨 볼만한 것은 이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이다. 지난해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약 24조원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무려 93.1%에 달한다. 농축수산물 모바일쇼핑 거래액 또한 지난해 6,600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aTMART’는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의 B2C(일반소비자 대상 판매) 쇼핑몰(www.eatmart.co.kr)을 모바일로 서비스하기 위한 앱이다. 친환경농산물, 지역명품, 전통주 등을 주력상품으로 하며 시즌별 상품기획전을 열어 우수 상품을 소개한다. 카카오페이 간편결제 시스템을 적용해 원클릭 구매를 가능케 하고 SNS를 활용한 상품정보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구글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김장래 aT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장은 “이번 어플리케이션 출시를 통해 소비자는 농산물을 보다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고 생산자는 제값을 받고 판매할 수 있는 온라인 직거래 채널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