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산업의 현재와 미래가 한 자리에

2016 대한민국식품대전 성료

  • 입력 2016.09.04 00:27
  • 수정 2016.09.04 00:28
  • 기자명 권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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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식품부와 aT는 지난 1~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6 대한민국 식품대전’을 개최했다. 1일 진행한 개막식에서 내빈들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의 식품 관련 박람회 ‘2016 대한민국 식품대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우리나라 식품정책과 산업현황을 소개하고 미래 식품산업의 비전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지난 1~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는 ‘식품산업, 대한민국을 넓히다’를 주제로 총 6개의 전시관을 설치했다. 농업-기업 상생협력을 소재로 한 ‘상생협력관’과 식품 R&D 기술을 소개한 ‘식품 R&D관’에서는 국내 식품정책 및 그 성과물을 설명했으며, ‘식품기업관’, ‘수출기업관’, ‘수출홍보관’에서는 국내 식품 관련 기업들의 상품과 활동을 소개했다. 특히 일부 전시관에선 홀로그램과 가상현실·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메인 전시관인 ‘미래식품산업관’에서는 첨단 식품가전으로 미래 주방을 구현한 ‘스마트 키친’을 선보였다. 식품 유통기한을 표시해 주는 냉장고와 식재료 성분을 분석하는 도마, 고기 뒤집을 시간을 알려주는 프라이팬, 먹는 속도를 조절해 주는 포크 등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일부 제품은 스마트폰과도 연동되며 모두 실제 판매 중인 제품으로 구성해 현실감을 높였다.

행사 사흘째인 3일 낮에는 한식주점 ‘얼쑤’ 조성주 셰프의 ‘맛있는 토크 콘서트’와 KBS 다큐멘터리 ‘요리인류’ 이욱정 PD의 요리 인문학 강연을 선보였다. 또한 행사 하루 전날인 지난달 31일엔 식품대전 행사와 연계한 ‘2016 바이 코리안푸드(Buy Korean Food)’ 행사를 개최, 23개국 160여개 해외바이어를 유치해 농식품 수출상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준원 농식품부 차관은 “이번 대한민국 식품대전은 IT기술과 식품산업이 결합된 미래 식품산업의 비전, 식품 외식분야 일자리창출과 취업기회 제공, 식품기업들의 해외 수출 확대 등 우리 식품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한 자리에 볼 수 있는 기회”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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