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올해 추석 차례상 상차림 비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통시장에서 구매할 경우 전체 예상 비용은 약 22만3,000원으로 지난해 추석 예상비용보다 7.2% 증가했다. 대형유통업체에서 구입할 경우는 31만6,000원이다.
비용 조사는 송편·적류·탕류·나물·과일·과자류 및 기타음식에 사용하는 28개 품목의 농축수산물 가격을 기반으로 했다.
전년대비 비용이 증가한 것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쇠고기 가격 상승의 영향이다. 그 밖에 배추·시금치 등 채소류 가격이 폭염의 영향으로 상승했고 쌀·두부·계란·조기 등은 공급량이 충분해 가격이 하락했다.
aT는 이번 발표에 이어 9월 1일과 8일 두 차례 더 차례상 비용 및 선물세트 가격조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관련 자료는 aT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