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에 따르면, 국내 등록외국인 가운데 농업에 종사하는 이주노동자 수는 2016년 3월 기준 2만4,281명이다. 2015년 2만5,428명보다는 다소 줄어들었지만 2011년 1만2,778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36.78%로 가장 많은 이주노동자를 고용하고 있었다.
경기도의 이주노동자 고용비율이 높은 까닭은 작물재배업에 고용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추론되고 있다. 대도시의 농업 이주노동자의 고용비율은 매우 미미한 수준으로 농업 이주노동자들이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일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충남이 14.66%로 뒤를 이었고, 경남 9.98%, 전남 8.46%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