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
전국한우협회 대의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대의원 등 한우산업 지도자들이 급변하는 한우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이어서 한우산업 발전 및 협회 활동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농식품부 장관상에 △육관수 장수군지부장 △강성기 전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변이덕 협회 전 이사, 공로상에는 △주선태 경상대학 교수 △우영기 전 감사 △영월한우영농조합법인이 호명됐다.
또 그동안 둔갑판매 행위 근절 및 직거래 활성화에 이바지한 서울시청 윤민 전문관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협회 조직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13개 지부는 조직발전상을 받았다. 군위이로운한우영농조합법인과 소야영농조합법인은 한우산업 발전기금으로 각각 2,000만원을 전달했다.
협회는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회 전용 직거래 유통망을 구축했다. 또한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가 수익 제고를 위해 △직거래유통망(초원육가공, 동양플러스, 대한사람 대한으로, 팜스토리 한냉) △축산기자재(애닉스, 은성테크) △사료(카길애그리퓨리나)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협회는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하고 △김영란법에서 국내산 농축수산물 제외 △무허가 축사 적법화에 농가의 불편·비용 감축방안 △적정 사육두수 유지대책 및 소 값 안정장치 마련 △대기업 축산진입금지 △축산식품 안전업무 농식품부로 일원화 △농협법에서 축산전문화 보장 등을 촉구했다.
2부 정책설명회에서는 안규정 농식품부 축산정책과 서기관이 무허가 축사 적법화에 대해 강의하고 협회와 한우자조금의 사업보고가 이어졌다. 3부에서는 한우만찬과 장기자랑 등 한우지도자들이 화합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