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추 초기생육 부진 … 적기 추비해야

  • 입력 2016.06.10 12:17
  • 기자명 안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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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영양고추시험장은 지난 2~3일 영양·안동·봉화·청송·의성·예천 등 경북 북부지역 고추 주산지 225개 농가를 대상으로 고추 초기 작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초장은 4cm 가량 작은 44.5cm로 조사됐고 분지수도 0.6개 적어 초기 생육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장은 이를 고추 정식 전 잦은 강우로 정식시기가 늦어지고 정식 후 고온의 영향으로 활착이 불량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고추에 바이러스병을 전염시키는 진딧물 발생비율은 평년에 비해 약 14% 정도 적은 것으로 조사됐으나 고추 과실에 피해를 주는 총채벌레의 발생비율이 20% 이상 증가했다. 

권오흔 영양고추시험장장은 “고추의 생육정도에 따라 적기에 추비를 실시해 초기 생육을 촉진시켜야 한다. 특히 6월 이후 발생량이 증가하는 진딧물과 총채벌레에 대한 방제도 철저히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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