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 맞아 군 기술병력 농기계 수리 도와

트랙터·이앙기 수리 겹쳐 인력 부족
농가 당 인력 2명 지원 … 농민 큰 호응

  • 입력 2016.05.08 21:27
  • 수정 2016.05.08 21:28
  • 기자명 박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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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박춘형 기자]

▲ 일손이 부족한 농번기, 영북농협의 지원요청에 응한 군기술병이 농가의 농기계 수리를 돕고 있다.

경기 포천시 영북면 소재 영북농협의 농기계 수리 센터에서 군기술병이 농기계수리를 돕고 있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요즘은 논과 밭을 경운하는 트랙터나 모내기를 하는 이앙기 수리가 겹쳐 농기계에 고장이라도 나면 농민들이 애를 태우는 시기다. 하지만 영북농협 농기계 수리 인력은 1명에 불과해 지역의 모든 농민들을 돕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런 시기에 기술병의 지원으로 원활한 수리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영북농협은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농민 영농지원을 위해 특별근무를 실시하며, 농기계수리센터를 운영 중에 있다. 하지만 성수기 기술요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군부대에 기술 병력 지원을 요청했다. 

기갑부대에서는 해마다 이앙시기와 수확 시기에 기술 병력 지원 요청을 받아들여 기술병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지원을 해주고 있어 농민들의 농기계 수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상용 영북농협 조합장은 “매년 기갑부대에서 농기계 수리를 위한 지원 요청을 받아줘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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