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 성장날개 단다’ 관계자 워크숍 열어

제4차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계획 공유 … 자조금 의견수렴도

  • 입력 2016.04.08 17:23
  • 기자명 원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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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친환경농업 육성이 보다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올해 제4차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계획이 현장여론을 흡수해 세워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생산자들의 바람인 ‘친환경자조금’도 모양새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지난 7일 대전 호텔 ICC에서 ‘2016 상반기 친환경농식품 산업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지난 3월 10일 발표한 제4차 친환경농업육성 5개년 계획의 분야별 세부과제 추진방향을 제시하고, 지자체 공무원·생산자단체·관련업계·연구기관 등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다.

특히 참석대상을 친환경생산자 외에도 가공·외식, 유통, 인증 등으로 넓혀 ‘친환경 농식품 산업’이라는 범주로 외연을 확장하고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사례발표는 친환경농산물의 생산-가공-외식산업의 연계로 주목을 받고 있는 ‘학사농장’과 생산자단체 중심의 산지유통조직 활성화를 통해 성공적인 유통모델로 손꼽히는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 충남경제사업단’이 주인공이었다. 이어 올가홀푸드·초록마을 등 유기농식품 전문기업 담당 컨설팅업체들의 성공스토리를 통해 판로 문제에 어려움을 겪는 친환경농가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지자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직불제 시스템 매뉴얼 교육도 진행됐다.

약 250여 명이 모인 이날 워크숍에서는 ‘친환경자조금’의 운용방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농식품부 친환경농업과 관계자는 “정부 주도의 자조금이라는 선입견을 벗고 생산자들의 요구와 맞닿아있는 자조금이 운용되도록 내용과 형식의 틀을 조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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