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 충남도연맹, 장명진 의장 연임 등 지도부 선출

지난 6일 정기대대 개최 … 조직강화 총력, 자주통일·민족농업 쟁취

  • 입력 2016.04.08 14:27
  • 수정 2016.04.08 14:30
  • 기자명 박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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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 지난 6일 충남 아산시 푸른들영농조합법인에서 열린 전농 충남도연맹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신임 지도부가 인사하고 있다. 한승호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이 정기대의원대회를 열어 현 장명진 의장의 연임 결정과 함께 신임지도부를 선출했다.

전농 충남도연맹은 15기 1차 정기대의원대회를 지난 6일 아산 푸른들영농조합법인 대강당에서 열었다. 전농 충남도연맹은 신임지도부로 장명진 현 의장과 장동진 현 부의장의 연임과 함께 박병문 서천군농민회장, 정영채 부여군농민회장을 신임 부의장으로 이종섭 당진시농민회 사무국장을 사무처장으로 선출했다. 전농 충남도연맹은 2016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은 차기 운영위원회-집행위원회 연석회의로 위임했다.

장명진 의장은 대회사를 통해 “충남 농민은 기필코 승리해서 당당하게 이 땅의 주인으로 식량주권을 지켜낼 것”이라며 “박근혜 정권에 맞선 힘찬 싸움을 결의하는 대의원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김영호 전농 의장은 격려사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독재권력을 깨부술 때 노동자, 농민, 우리 민중이 숨을 쉴 수 있다”며 “민중총궐기 정신을 이어 총선 이후 진보민중정치의 힘을 다시 모아 우리의 정치판을 만들어야 된다는 시대정신을 다시금 새기자”고 강조했다.

이대종 민중연합당 농민 비례후보도 무대에 올라 “민중연합당은 농민들이 직접 참여해서 만든 농민의 당이라며 진짜 농민의 후보를 국회로 보내기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전농 충남도연맹은 “대의원들의 결심으로 조직강화에 총력을 다하고 자주통일, 민족농업을 쟁취하자”는 내용의 결의문도 채택했다. 대의원들은 ‘전쟁훈련, 평화파괴 미국은 물러가라’, ‘농지파괴, 쌀 감축 박근혜 정권 퇴진’, ‘식량주권 팔아먹은 새누리당 심판’, ‘충남도연맹 선봉투쟁 농민해방 앞당기자’ 등의 구호도 외치며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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