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
농우바이오의 신품종 ‘꿀사랑’ 참외가 최고 낙찰가를 받아 눈길을 끈다.
지난 9, 10일 성주참외원예공판장에서 진행된 참외 경매에서 경북 성주군 선남면 여원동 농민이 출하한 꿀사랑 참외 10kg 상자가 양일 각각 최고가인 7만3,000원, 7만8,000원에 낙찰됐다.
꿀사랑 참외는 참외 시설재배 시 큰 피해를 안겨주는 흰가루병에 강한 참외 품종으로, 오복굴·참사랑꿀 참외 등의 품종을 개발 공급해오고 있는 농우바이오에서 보급하기 시작한 신품종이다.
월항면 도암리에서 꿀사랑 참외를 재배하고 있는 박진순씨는 “꿀사랑 참외는 기존 참외에 비해 육질이 치밀하고 당도가 우수하다”며 “무엇보다 흰가루병에 강해 상대적으로 약제 살포 횟수를 줄여 농가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고 재배자와 소비자의 건강에도 좋은 참외”라고 평가했다.
정용동 농우바이오 사장은 “농우바이오는 단순히 종자를 생산 판매하는 기업이 아니라 농민의 소득과 국민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기업으로, 친환경 재배가 가능한 기능성 품종 개발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