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
동부팜청과(주)(대표이사 고규석)와 동원그룹은 지난 20일 양사 대표이사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원그룹 빌딩에서 농산물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이미 지난해 12월 1일부터 시작된 것으로, 15일간 고정단가를 유지하는 정가수의매매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동부팜청과는 이 사업을 통해 정부 핵심 정책인 정가수의매매 확대에 적극 부응하는 동시에 농산물 유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현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동부팜청과는 원활한 농산물 조달을 위해 엽채류 식자재납품 전문 산지를 개발, C영농조합법인과 함께 농산물을 납품하고 있다. 또 품목별 주산지 개발, 상황에 따라 필요한 보조 산지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동부팜청과는 동원홈푸드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하는 가락시장 현장체험 교육 실시 등 사업파트너를 위한 협력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신영수 동원홈푸드 대표이사는 “농산물 공급 사업 경력이 있는 동부팜청과와 함께 사업하게 돼 기쁘다”며 “이 사업이 향후 동원홈푸드의 사업 확장을 위한 든든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규석 동부팜청과 대표이사는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총동원해 사업이 빠른 시간 내에 정착되고 발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