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시장법인 가락시장지회 “시장 내 소통 강화할 것”

신년 중점 업무방향 발표 … 출하자 맞춤 서비스 강화 등 다짐

  • 입력 2016.01.15 11:48
  • 수정 2016.01.15 12:05
  • 기자명 안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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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가락시장지회가 지난 13일 서울 가락시장 대아청과 사무실에서 신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2016년 중점 업무방향을 발표했다. 

올해 가락시장지회 대표를 맡게 된 대아청과의 이정수 대표는 “가락시장 도매유통의 핵심시설인 시설현대화 2단계 사업이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시설설계 시점부터 현재의 유통구조 뿐 아니라 미래의 농산물 유통흐름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제안하겠다”며 “도매기능 이외의 불필요한 시설이 반영되는지 감시하고 견제하겠다. 무엇보다 능동적인 자세로 공사, 유통주체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재건축 과정에서 발생되는 갈등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외부 유통 채널 성장과 시장 내부적 갈등으로 인해 시장 고객을 뺏기고 있다. 중도매인, 하역노조와 진정어린 소통으로 시장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면서 “법인도 출하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서로 신뢰를 키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최근 농산물 유통 경향 변화와 출하자와 소비자의 요구에 적극 부응할 수 있도록 농안법과 조례 개정 의견을 개진하겠다”며 “표준하역비 문제는 하역효율화라는 표준하역비 제도의 도입 취지에 맞도록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 가락시장지회는 정가수의매매 등 가격발견 방식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품목별 전수조사, 정보보급 활동 등을 더 체계화 하겠다고 밝혔다. 또 출하자·소비자 보호라는 도매시장 설립 목적에 맞게 거래제도 문제가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 대응해 나갈 것, 사회적 나눔 활동 지속 확대 등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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