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농업단체연합회(이하 환농연)는 지난달 28일 한국 마사회대강당에서 전체 대의원 1백10명중 9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회장으로 조현선 씨〈사진〉를 선출하는 한편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조현선 신임 회장은 “많은 책임을 느끼지만 37개 단체의 지혜와 힘을 모아서 친환경 농업의 생산기반 확대, 소비유통구조 를 활성화하는데 노력해서 한국농정의 희망인 친환경농업이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부회장으로는 김연순 여성민우회 회장, 배삼태 가톨릭농민회 회장, 박종권 풀무생협 이사장 등이 선출됐다.
한편 환농연은 올 한해 친환경유기농업 민간운동의 구심체 역할 강화, 국민과 함께하는 친환경농업으로의 올바른 정착이란 목표를 내걸고, 이에 따른 추진방향으로 환경농업의 질적 발전에 한층 기여할 수 있도록 환경농업의 생산, 소비, 유통 가공단체와의 협력과 연대를 지향키로 했다.
또한 회원단체들의 다양한 특성을 존중하고, 권역 및 지역별 활동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대안 마련, 친환경유기농업의 생명, 평화, 환경적 가치를 확산시킬 수 있는 국민 참여형 사업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환농연은 이러한 목표와 방향 아래 올해 중점적으로 펼쳐 나갈 사업으로 4월 총선을 맞이해 친환경유기농업 관련 공약제시, 연구소 설립 추진으로 친환경농업 중장기적 정책과제 수립, 62데이 및 생명평화 환경농업대축제 개최 등을 제시했다.
총회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채택, 한반도 전역을 친환경유기농업지대로 선포하고 이를 위해 중장기 대책 수립, 경종과 축산이 연계한 순환계 구성해 지역내 소비 활성화 하는 농정체계의 개편, 농업이 전 국민적 농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사회적 인식 확산 등에 주력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