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농협중앙회장선거, 8명 내외 출마할 듯

다음달 30일부터 선거운동 시작

  • 입력 2015.11.08 13:39
  • 기자명 홍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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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차기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농협중앙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신청은 다음달 28일과 29일 양일 동안이며 투표일은 내년 1월 12일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4일 11월 현재 입후보 예정자가 8명이라고 밝혔다. 중앙선관위가 이날 연 입후보예정자 공명선거 실천결의대회엔 김병원 농협양곡 대표이사, 김해권 연예인농촌돕기운동본부 회장, 박준식 서울 관악농협 조합장, 이성희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 최덕규 합천 가야농협 조합장, 하규호 김천 직지농협 조합장 등 6명이 예비후보자로 참석해 공명선거 결의문에 서명했다. 농협중앙회장 선거엔 이외에 김순재 전 창원 동읍농협 조합장, 지영배 거제 신현농협 조합장 등이 후보 물망에 올라있다.

예비후보자들은 다음달 23일부터 후보자추천서를 교부받아 회원조합장 50인 이상 100인 이하의 추천을 받아 29일까지 후보로 등록해야 한다. 선거운동은 다음달 30일부터 시작되며 후보자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중앙선관위는 광역조사팀 등 단속인력을 집중 투입해 금품제공 등 위법행위를 강력 단속할 계획이다. 또, 다음달 1일부터 선거일까지 특별단속기간으로 선정해 의례적·직무상 행위를 빙자한 금품제공 행위 등을 집중 감시할 예정이다.

김대년 중앙선관위 사무차장은 “중앙회장선거를 깨끗하게 치르면 농협의 브랜드 가치 상승 효과가 류현진 선수 광고보다 클 것이다”라며 “후보자들이 선거를 바라보는 이목이 많은만큼 사명감을 갖고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사무차장은 “간선제여서 1표의 가치가 크다보니 불법 유혹이 있을 수 있다”면서 “모든 역량을 기울여 위법행위엔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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