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박선민 기자]
대동공업은 지난달 26일 인도 농기계업계 2위 기업인 타페와 전략적 사업 제휴를 맺고, 200만 달러에 달하는 농기계 기업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해까지 200만 달러 상당의 소형트랙터 모델 기술 이전을 완료하고, 2016년부터 인도 현지에서 소형트랙터 모델을 생산해 중저가로 각국 시장에 판매할 예정이다. 중국, 인도차이나, 중동 등 신흥 중저가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발판인 셈이다. 중장기적으론 기술이전대상 트랙터 모델을 중대형 기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동공업 이풍우 상품기획실장은 “인도 현지 생산으로 수출제품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태국, 캄보디아 등 주변 시장 확대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중남미 등 농업 기계화가 필요한 국가들의 공략 기반이 탄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