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박선민 기자]
농자재 가격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게 됐다. 그간 농자재의 폐쇄적인 유통구조로 가격 정보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지난 18일 농자재 전문 가격비교 서비스인 ‘농업혁명 단비(http://www.농업혁명.com)’가 처음 선보였다.
단비는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농자재 가격정보는 물론, 농약방이나 농기구상 등 업체의 농자재 가격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한다. 이용자들은 가격 비교를 통해 가장 저렴한 금액으로 농자재를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그간 농자재는 지역 및 구매처에 따라 상당한 가격 차이를 보여 왔지만, 농민들은 정해진 구입방법만으로 구매하게 돼 가격 정보를 얻기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농업혁명 단비 관계자는 “점차 농가에도 인터넷이 보급되고 있고, 스마트폰도 활발히 활용하는 이들이 늘어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단순 가격비교뿐만 아니라 중고 농자재를 쉽게 사고 팔 수 있는 매칭서비스, 작목반 및 마을별 공동구매로 대규모 물량을 입찰서비스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역경매 서비스 등도 마련되어 농자재 토탈 공급서비스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