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의 벗’ 이수금 의장 1주기 추모제 열려

  • 입력 2015.07.26 03:10
  • 수정 2015.07.26 03:24
  • 기자명 박선민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고 이수금 의장 추모제에 참석한 농민들이 추모 분향소에서 절을 올리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제공

[한국농정신문 박선민 기자]

농민운동에 일생을 헌신했던 ‘농민의 벗’ 고 이수금 전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의장의 1주기 추모제가 지난 23일 전북 정읍시 태인면 천주교 태인공소에서 김영호 전농 의장, 강다복 전여농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참석자들은 추모제에서 11월 농민대회를 준비하며 고인의 뜻을 따라 흔들리지 않고 전진할 것을 다짐했다.

김영호 의장은 추모사를 통해 “고 이수금 의장님은 농민해방, 농민세상을 만들자며 쉽게 갈 수 없는 길을 걸어오셨다. 수세 투쟁, 쌀 투쟁을 비롯한 수많은 투쟁은 전농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며 고인을 회상했다.

이어 “11월 10만 농민대회를 준비하며 십년 전 외치던 구호를 오늘날 또 다시 외쳐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고 슬프다. 선배들이 걸었던 길을 뒤따라 현장으로 농민 속으로 뛰어들어 전진하자”고 격려했다.

저작권자 © 한국농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