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농협이 유통채널 다각화로 우리농산물 판매 활성화에 힘을 불어 넣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농협은 범국민 소비촉진 운동을 통해 ▲농민 실익 제고 ▲우리농산물 저변확대 ▲소비자 건강증진 기여를 이루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지난 15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우리농산물 범국민 소비촉진 운동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선 우리농산물 명인 소개 및 인증패 증정, 농협·현대자동차 우리농산물 소비촉진 MOU 체결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범국민 소비촉진 운동은 농협 a마켓, 신설 TV홈쇼핑 등 유통채널 다각화와 기업체 및 지자체 등과 연계한 상생마케팅 확대 등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농협은 특히 우수 농산물 개발 및 판매를 늘릴 수 있도록 명인·명작을 선정해 농협이 100% 책임판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농협은 소비촉진 운동을 추진할 비상설 TF를 구성해 운영한다. 또, 전문지·일간지·TV 프로그램 등 각종 매체 노출빈도를 늘리고 언론과 연계한 우리농산물 소비촉진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홍보에도 힘을 쏟겠다는 구상이다.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은 “메르스로 인한 경기침체와 가뭄, 수입농산물 범람의 영향으로 우리농산물 소비가 침체됐다”면서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우리농산물 소비를 촉진할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우리 농업인이 생산한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잘 팔아주는 판매농협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