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전빛이라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중부지방의 경우 이달 20일까지 단옥수수를 파종하면 9월 말에 수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중부지방에서 한지형 마늘은 6월 중순~7월 상순에 수확하고, 중만생종 양파는 6월 중에 수확하며, 다시 10월 상순부터 중순경에 파종 또는 아주심기에 들어간다. 한지형 마늘과 양파를 재배하는 농가에서는 마늘과 양파의 앞․뒷그루로 단옥수수를 재배하면 소득을 올릴 수 있다.
중부지방에서 7월에 단옥수수를 늦뿌림 재배하려면 20일께 파종하는 것이 가장 안정적이다. 재식밀도는 10a당 6,670개체가 알맞다.
2012년부터 3년간 농진청에서 ‘단옥수수 파종 시기에 따른 수량과 특성’을 시험한 결과, 7월 상순에 파종한 단옥수수는 장마철 많은 비로 수량이 낮았으며 7월 하순에 파종한 단옥수수는 수염나기 후 수확기까지 기온이 비교적 낮고 강수량이 적어 상품 무게가 작으며 길이도 짧았다.
7월 10일에 파종한 옥수수의 수확 적기는 수염이 난 후 22일~24일이며, 7월 20일에 파종한 것은 24일~26일이 적당하다.